통항선박 및 소형어선 안전확보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신안군 압해면 복룡리 효지도 동방해상 협수로에 통항선박의 안전운항 및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항로표지시설(등대)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표가 설치되는 압해면 효지도 동방해상은 목포시, 신안군 및 무안군 3개의 시·군으로 오고가는 좁은 항로에 저수심 및 수중 암초가 있어 만조 및 안개발생 시 해상사고 발생위험이 높아 무안군으로부터 설치건의가 있어 2015년 현장조사와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목포 해수청은 국비 2억 3,000만원을 투입해 4월에 착공해 9월 완공을 목표로 높이 15m, 폭 7.5m의 크기로 설치되며, 등대 설치가 완료되면 인근해역의 통항선박과 소형선박의 야간 조업활동에도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성진 항로표지과장은 “앞으로도 항해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서·남해역의 해상교통안전과 항해위험요인 해소를 통한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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