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차례 중재 노력도 수포로

서울시가 지난달 23일에 이어 30일 두차례 노량진수산시장 이전을 두고 갈등을 벌이는 수협과 일부 판매상인과의 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협의회를 가졌으나 해결점을 찾지 못했다.
서울시 민생경제팀 한 관계자는 분쟁이 일고 있는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시장 이전 및 입주 문제를 중재하기 위해 수협과 도매법인 관계자, 현대화 비상대책총연합회 관계자를 모아 해결책을 논의했으나 의견차가 커 중재에 실패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23일 첫 회의에서 수협노량진수산(주) 및 현대화 비상대책총연합회에 문제 해결방안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으나 양측 모두 방안 제출을 안 한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협노량진수산(주)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현대화시장 시설 및 판매장 면적 문제에 대해 불만이 있다면 입주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그러나 현대화비상대책총연합회측은 "지금까지 주장해온 기존 시장의 리모델링을 대안으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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