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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에 희망 심는 사람 들/강차범 대이작도 자율관리공동체 위원장
치어보호구역 지정 등 자원관리 나서
수도권 어촌관광객 상품개발로 안정적인 관광소득원 확보
2016년 02월 25일 (목) 20:44:53 김용진 ss2911@chol.com

   
 
“침체된 자율관리공동체 활동을 되살리고 수익이 보장되는 사업을 만들어가는 일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에 있는 대이작도 공동체는 관광사업 공동체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수도권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공동체다.

강차병(사진, 55)위원장은 “관광 사업을 소득사업으로 추진하는 공동체로 관광객들에게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을 찾은 관광들에게 청정 섬을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공동체는 지난 2003년 11월 어촌계 회원 82명을 주축으로 만들어졌다. 공동체 설립의  주된 이유는 사업의 다양화를 추진하고, 정부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갯바위낚시터로 유명한 대이작도는 수도권에 인접한 관광 어촌으로 연중 낚시객과 관광인파가 끊이지 않은 곳. 그러나 근년들어 옹진군의 모래채취와 관광객에 의한 환경오염으로 수산 자원이 급감하는 등 공동체 회원들에게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어촌계원들은 인근어장의 자원고갈에 대응해 자율적으로 수산자원을 조성해 어가소득을 회복하자는 결의를 다지며 자율관리어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동출범 초기에는 회원들의 개인주의가 팽배한 데다 일부 어민들이‘자율관리는 자신과는 관계없는 일’이라며 부정적인 선입견을 갖고 비협조적이었다. 그러나 공동체 출범을 계기로 어촌계장등 공동체 지도자들이 적극적으로 어장청소 및 관리규약을 성실하게 수행해 나가는 모범을 선보여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하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것.

자원조성과 낚시객 유치를 위해 공동체 출범에 앞서 지난 2002년에는 전복치패(각장 3㎝ 이상 6만3,000마리)를 살포했다. 또 공동체 출법을 계기로 2003년에는 조피볼락(우럭)·넙치 치어(36만5,000마리)를 방류했다. 이와 함께 바지락, 다시마, 미역, 비단가리비를 매년 각 품목마다 5톤 이상 방류해 오고 있다. 또한 해적생물인 불가사리와 고동을 매년 3톤 이상 제거하고 다시마, 미역 등의 해중림을 조성해 자율적인 어장관리 정착에 노력해 왔다고 강위원장은 말했다.
또 이들은 이 지역의 산란기를 고려해 채포금지기간 및 금지체장(꽃게 5㎝,전복 7㎝, 바지락 3.5㎝)을 설정하고, 섬 주변의 3곳에 넙치, 우럭 등의 치어보호구역을 설정하는 등 자원관리를 추진해 자원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어장생산성 유지를 위해 품종별 총어획량을 제한하고, 전복패류어초(360개)를 투하했다. 또 공동체 어장에  전복어장 투석 및 경운 1회를 실시하는 등 양식장의 환경조성도 빠뜨리지 않았다. 그 결과 어장내 자원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낚시객도 점차 늘어나게 되었으며 연평균 소득도 40%나 증가하여 2004년에는 1,500만원에 불과한 회원들의 소득이 2015년에는 2,000여만원으로 늘었다. 자율관리가 가져온 결과다.

하지만 대이작도 자율관리 공동체가 매년 살포하고 있는 피조개 양식어종의 채취가 문제다. 인근 대이작도 어장의 수심은 보통 20~30m 수준으로 잠수기 인원을 동원해야 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인근 인천시 옹진군 관내는 현재 잠수기어업 허가가 없다. 결국 양식을 해도 채취해 판매할 방법이 없다는 얘기다.  강 위원장은 “자원조성을 통한 공동체 소득향상을 위해 스쿠버 허용보다 지역 현실에 맞는 잠수기업 허용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소득 증대를 위해 공동체 어장 내 자원회복을 추진하고, 수도권 관광객들이 찾는 바다낚시 등의 관광사업을 발전시켜 공동체 회원 모두가 매년 소득을 높여 나가는 성공적인 공동체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김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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