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등 세계적 대형마트에 조미김 납품

 
수출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주)신안천사김(대표 권동혁)이 전남도 수출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 회사의 박우성 부장은 수출유공표창을 받았다.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지난 18일 도청회의실에서 제11회 전남도 수출상 시상식을 갖고 신안천사김에 대상을 시상했다.

신안천사김은 2013년 전남도가 투자유치를 통해 신안군 압해읍에 수출용 조미김 공장을 설립했다. 그리고 지난해 2천8백만달러어치를 수출, 전남 전체 농수산물 수출의 10.1%가량을 차지했다. 또 지난해 20여명을 신규 직원으로 채용하여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천사김은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세계 12개국에 조미김 수출을 늘려나가고 있는 기업으로, 특히 미국의 글로벌유통업체인 코스트코에 자체상품(PB)인 ‘커클랜드’ 브랜드를 달고 조미김을 수출하고 있다.

신안천사김 권동혁 대표는 “웰빙 건강식품인 한국김의 우수성을 알리고 각국의 기호에 맞는 간식스낵용 김 등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안천사김은 소비중심지에 사업체가 있어야 된다는 통념을 깨고 신안군으로 내려와 수산식품을 생산, 해외시장에 수출해 성공한 기업"이라고 소개하고 "오늘날 소비자와 가까이 있는 것이 꼭 유리하지만은 않으며 생산지에서 만드는 것이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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