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하되 휩쓸리지 않는다'

 
김영규 원장의 신년 휘호 ‘和而不流’

이 글은 김영규 전 수산과학원장(59. 現한국원양산업협회 해외수산협력원장)이 쓴 글이다.

화이불류(和而不流)는 화합하되 휩쓸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중용(中庸) 10장에 나오는 말로 군자의 실행 태도를 가리키는 말이며, 화이부동(和而不同)과 유사한 말이다.

김 원장은 “금년은 국회의원 선거 등 정치의 계절로서 화합보다는 지역이나 이념, 이해관계에 따라 갈라지고 극한 대립까지 우려가 된다”며 “우리 해양수산 분야도 대내외적으로 산적한 문제가 많고, 거시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분열보다는 화합, 지역이나 이해관계 보다는 국가와 해양수산 분야의 전체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탁류에 휩쓸리지 않는 진정한 용기가 절실한 한해”라고 생각해 이 글을 썼다고 했다.

김 원장은 해양수산부 어업자원국장, 수산정책국장, 국립수산과학원장과 수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원양산업협회 해외수산협력원장을 맡고 있다.

2006년 서예와 문인화에 입문한 이후 대한민국 문인화대전 특별상, 특선, 입선과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입선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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