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해망동 일원에 중소 수산물가공업체의 육성 및 유통·물류기능 확대를 통한 수산유통가공산업의 집적화 및 글로벌화를 위해 건립한 군산수산물 연구가공거점단지내 수산물 위판물류 및 수산가공 입주업체를 지난달 21일부터 2016년 1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입주업체 모집대상은 수산물 위탁판매 및 수산물가공 등 물류위판시설을 운영관리 가능한 1개업체와 수산물 가공업을 보유하고 상시 근로자수 300명 미만 또는 자본금 80억 이하의 업체(중소기업기준)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 생산시설이 가능한 수산가공업 6개업체이며, 입찰방식을 통하여 입주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www.onbid.co.kr)에 접속해 입찰에 참여하고, 군산시 홈페이지(www.gunsan.go.kr)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입찰안내서를 참고해 입찰참여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군산시 해양수산과에 제출하면 된다.

 김봉곤 해양수산과장은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확대 등 급변하는 국제무역 환경변화에 대비하고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에 적합한 현대화된 수산식품 생산을 위한 기반조성으로 지역 수산물을 이용해 생산·부가가치·취업유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 및 기업의 수출확대 등 국제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군산수산물 연구가공거점단지내에 수산가공 연구지원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지원사무소를 개소해 입주기업에서 생산되는 수산가공품의 품질관리, 유통관리, 식품연구 등 운영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군산수산물 연구가공거점단지를 지역특화산업의 전략적 기지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수산물 연구가공거점단지는 군산지역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자원의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수산식품 개발 및 고부가가치 상품화 등 선진 수산물류시스템 도입 및 수산가공업체 생산력 향상과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산업 구조고도화를 주도적으로 담당하기 위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195억원을 투입, 부지면적 8,533㎡에 연구·가공동(4층, 연면적 4,204㎡)과 물류·위판동(3층, 5,065㎡)을 조성하고 최근 냉동·냉장창고 등 주요시설물에 대한 시험가동을 통해 입주업체 모집을 위한 최종점검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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