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매인 영업시장 제한 주장

O… 가락시장 수산부류 판매상인들이 이르면 이달 중이나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중도매인 점포 영업시간 제한을 거론해 이것이 또 다른 갈등의 불씨로 작용할 듯.
최근 가락몰에 입주할 상인들은 서울시농수산물식품공사 등 관련 중도매인들을 대상으로 가락몰 직판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 중도매인들의 판매점포 영업시간을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중도매인과 갈등이 커질 조짐이 보이기도.
이와 관련 한 중도매인조합장은  “그동안 판매상인 상당수가 가락시장에서 정식으로 경매가 이루어진 상품을 중도매인들에게 구매해 판매하는 도·소매 역할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은 상태였다”며 “소매시장을 위해 중도매인들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말해 도·소매 분리문제가 가락시장 거래에 최대 화두가 될 수도 있을 듯.
또 다른  중도매인은 “판매상인들이 요구하는 중도매인 영업시간 제한이 현실로 나타난다면 공사는 거래방식에 대한 새로운 난관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하지만 공사 관계자는 “이 같은 의견에 대해 상인들로부터 직접 듣지 못했다”며 “현실 아닌 떠도는 이야기로 문제를 키울 필요는 없다”고 주문.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