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ㆍ해남군 지역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진도군 나배도 및 해남군 송평리 전면해상 암초에 국비 6억원을 투입해 지난 8월초 등대설치를 완료했다.

 진도군 나배도등표는 통항로가 협소하고 조류가 거센 지역인 조도수도(나배도~하조도 사이)에 설치돼 하조도, 관매도 및 대마도 등을 운항하는 여객선의 안전항로를 확보함으로써 서남해 관광객 및 주민의 안전한 여행이 가능해져 도서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남 마로해역의 송평리남방등표 인근은 다수의 해조류 양식장이 분포돼 있는 곳으로 이곳을 운항하는 소형어선의 항해여건이 개선돼 어민의 소득증대 및 안전 운항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진도항로표지사무소는 “이번 등대설치로 야간에 해조류 등의 양식장 및 인근해역 어업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해상교통 안전을 위해 위해요소를 제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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