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김우남입니다.

수산인의 알권리 충족 및 수산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수산신문」의 창간 1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수산인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다해 온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냅니다. 

수산신문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사명감을 잃지 않고 수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권익을 신장시키고 국가경제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일반 국민들에게는 수산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고를 정립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지금 우리 어촌과 수산업은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국내적으로는 어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기후변화로 인한 어족자원감소, 감척사업, 국제적으로는 시장 개방 가속화로 인한 수산물 수입의 증가, 유가급등으로 인해 어업과 수산업의 경쟁력은 날로 악화되고 있으며, 어업인의 삶의 질 역시 개선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과거 역사를 돌이켜볼 때, 바다를 지배했던 국가가 세계를 지배했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바다가 국운을 가르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많은 세계적 석학들이 21세기는 ‘해양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미래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바다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업인과 수산인을 비롯한 전 국민의 의지와 이러한 의지를 결집시키고 전달하는 언론의 힘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지난 12년간 항상 수산인과 함께하여 대표적인 언론으로 자리매김 한 「수산신문」과 같은 전문지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창간정신을 잊지 않고 수산전문지로서 언론의 사명을 충실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을 있게 한 임직원 및 수산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며, 수산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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