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수청, 선박 안전한 뱃길·활성화 기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지희진)은 인천신항에 입항하는 선박에 승선하는 도선사의 승선지점을 정하기 위해 도선사 승·하선에 관한 고시를 일부 개정했다.

6월1일 인천신항 부분개장 개장에 앞서 이번에 새롭된 지정된 도선사 승선구역은 영흥도 북서측 1.5마일의 제3항로 입구 수역으로써 인천신항 입항선박에만 적용된다.
해상기상이 악천후일 경우 승선지점은 3항로 입구로부터 서쪽으로 2.5마일 항로상으로 지정된다.

이번 신항 승선구역 신설로 인천항에는 2개의 강제도선구역과 2개의 임의 도선구역을 운영하게 되고 기상악화시 도선구역은 3곳으로 늘어난다.

인천신항을 출항하는 선박의 도선사 하선지점은 현재의 남항, 내항, 북항 등 인천항 입·출항 선박의 도선사 승·하선구역인 팔미도 도선점을 이용하게 된다.

도선사는 선박이 항구에 입항하거나 출항할 때 선박에 올라가 뱃길을 안내하는 사람으로서, 총톤수 500t 이상의 외국적 선박과 국적 외항선, 총톤수 2000t 이상의 내항선은 무역항에 입·출항할 때 의무적으로 도선사를 승선시켜 뱃길 안내(강제도선)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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