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조달업무 이외에는..."

O…‘관피아’가 빠지면서 해양수산부 산하 단체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이것이 과연 좋은지에 대해서는 좀 더 분석이 필요해 보이기도.
이는 이 자리에 전문성과 리더십이 부족한 사람들이 들어올 가능성이 많은데다 일을 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가 떨어지기 때문.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관피아’에 대한 폐단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조직 관리나 전문성 측면에선 공직 경험이 있는 사람이 필요한 것 아니냐”며 “무조건 공직에 있었다고 관피아로 매도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손해”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한 해양수산계 중진 인사는 “관피아는 안전, 조달 업무를 제외하고는 그들에게도 직업 선택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며 “국가를 위해 봉직한 사람들을 퇴직한 후 관피아로 덧칠을 하는 것은 결코 잘 하는 게 아니다”고 문제를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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