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권 연안여객선 이용객 33%, 완도권 30% 늘어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 동안 서ㆍ남해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작년 12만 1천명에서 32% 증가한 15만 9천명을 수송했다고 밝혔다.

특송기간 이용객 증가의 주된 원인은 작년에 비해 연휴기간이 5일에서 6일로 늘었으며, 해상기상이 대체로 양호해 전 항로의 여객선이 원활하게 운항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목포권은 여객 9만0,698명, 차량 1만7,919대, 완도권은 여객 6만9,142명, 차량 1만9,868대로 전년 대비 목포권은 여객 33%, 차량은 10%, 완도권은 여객 30%, 차량은 8% 증가했다. 
 
특히, 송공~암태, 목포~도초·가산, 노력~가학, 팽목~서거차 항로는 50% 증가하였으며, 진리~점암, 화흥포~소안, 청산~완도, 땅끝~산양 등의 항로는 20~30% 증가하는 등 여객선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이번 설 명절 특별수송기간 동안 서남해 지역에 4척의 여객선을 추가 투입했으며 총 404회 여객선을 증회 운항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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