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국비 150억원 투입되는 수산항,
신동해안시대 중심에 서는 해양관광 거점어항으로 육성할 터”

 
‘풍요로운 바다. 꿈이 있는 어촌, 행복한 어업인’ 목표 달성 위해 최선
활어판매 의존하는 유통구조 개선… 선어 판매장 설치 관광 상품 개발

김진하 양양군수는 “금년도 해양수산분야의 힘찬 도약을 위해 ‘풍요로운 바다. 꿈이 있는 어촌, 행복한 어업인’이라는 목표를 만들었다”며 “수산자원 관리, 어촌 민생경제 안정화, 삶의 질 향상, 해양관광육성, 수산물 유통구조혁신 등 수산진흥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해양수산부로부터 아름다운 어항 공모사업에 선정돼 순수국비 150억원이 투입되는 수산항을 신동해안시대 중심에 서는 해양관광 거점어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지난 26일 군수실에서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다.

-군수님 취임을 축하합니다. 먼저 군민들에게 새해 인사부터 하시죠.
   “양양군민 모두가 늘 행복하시고 모든 일들이 보람으로 성취되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 새롭게 출발한 민선6기에 양양군민께서 군정에 보내주신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에 감사를 드리면서 금년에도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군정 평가와 올해 군정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지난 한해는 양양국제공항 관광활성화, 오색케이불카 설치추진, 수산항 아름다운공모사업 등에 매진했습니다. 
금년 한해는 양양국제공항의 지난해 이용객 25만명 이상의 운항실적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또 세 번째 도전하는 오색 케이불카 설치는 금년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반드시 성사 시키겠습니다.
해양수산부로부터 아름다운 어항 공모사업에 선정돼 순수국비 150억원이 투입되는 수산항을 신동해안시대 중심에 서는 해양관광 거점어항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어려움이 많으시죠?
“군정을 운영해 가는데 가장 큰 애로사항이 예산확보입니다. 양양군이 재정자립도가 낮다보니 국비 등 확보에 진력하고자 중앙부처,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충분한 예산확보가 어려워 사업이 지연되거나 축소돼 사업 효과가 반감되는 등 아쉬움이 많습니다.
-수산항 개발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해양수산부로부터 아름다운 어항으로 선정돼 3년간 순수국비 150억원을 지원받게 되면 수산항이 많이 달라지지 않겠습니까?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의 “푸른 미소 가득한 국가어항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전국 109개 국가어항을 대상으로 공모, 심사해 선정된 전국 4개소 중 수산항이 1위로 선정돼 그동안 함께 전심전력 했던 수산항 어민들과 마을 주민들, 해당 공무원들과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우선 수산부문과 관광부문으로 구분해 2018년 까지 4년간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경관사업 46억원, 휴양시설사업 34억원, 해양레저 체험사업으로 7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 금년도에는 5억원을 투자해 기본및 실시설계용역을 마칠 계획입니다.
주중에도 일일 1,200여명의 콘도 이용객과 도보로 10분 거리인 솔비치콘도, 양양국제공항, 강원도요트협회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우리나라 최고의 복합관광어항으로 나폴리나 달링하버 이상의 세계적인 미항으로 변화되도록 수산항 개발사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양군 어업인이 1,460여명입니다.  13개 어촌계가 있고 해양수산예산이 81억8천만원이 책정돼 있습니다. 금년도에 할 사업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금년도 해양수산분야의 힘찬 도약을 위해 ‘풍요로운 바다. 꿈이 있는 어촌, 행복한 어업인’이라는 목표를 만들었습니다. 수산자원 유지관리, 어촌 민생경제 안정화, 삶의 질 향상, 해양관광육성, 수산물 유통구조혁신 등 수산진흥에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또 관광어촌어항, 체험마을, 토사 매몰어항 준설, 어항 인명피해 예방 안전시설몰 설치 등 어업기반시설 확충, 유지관리에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하겠습니다.
어항별로 특성화된 어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관광객을 유도하고 수산항, 남애항,물치항 등에서 활어판매에만 의존하는 유통구조를 선어 판매장 등을 설치해 수산물 관광상품을 개발, 어민들이 어획하는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면서 해양관광 육성에 어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양양군 어업인을 위해 꼭 하시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들려주시죠.
“어획부진과 어촌경기의 침체로 어민들께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면세류 지원, 영어자금 이차보전, 어선원재해보상 보험료 등을 꾸준히 지원하고 어업인의 소득원을 개발해 어업인들의 삶의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업인 여러분 늘 희망을 갖으시고 힘 내시기 바랍니다.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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