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해양조사의 산ㆍ학ㆍ연ㆍ관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워크숍 개최

 
세계적인 국가해양관측조사 시스템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 협력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9일 국제회의실에서 국가해양관측조사 시스템의 공동 활용 및 산·학·연·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정선해양조사 공동활용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선해양조사(NFRDI Serial Oceanographic Observations)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우리나라 EEZ 전체 해역(동·서·남해 및 동중국해, 25선 207개 정점)을 포함하는 광역 해역을 대상으로 격월로 수온, 염분, 동·식물플랑크톤, 기상상태등의 항목을 동시에 조사하여 해황변동 예보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한국해양자료센터(KODC)의 성과 보고(수산과학원, 이준수박사) ▲수산과학원 정선관측 Upgrade: 육하원칙(한국해양학회, 이동섭회장) ▲정선관측점에서 해양산성화 변동 연구(포스텍, 이기택교수) ▲기후변화와 장기 엽록소 측정의 중요성에 대한 고찰(부경대, 박미옥교수)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어류의 먹이가 되는 플랑크톤 조사부터 안정동위원소를 이용한 수온 추정, 교란위해생물의 조기 탐지, 정도 높은 관측 자료를 이용해 지구온난화, 해양산성화 및 해수용존산소 감소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번 한국해양자료센터의 성과보고에 따르면, 생산된 관측자료는 장기적인 해양특성 및 생태계의 변동 양상을 파악할 수 있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초자료로 많이 활용되고 있어 국내외적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수산해양종합정보과 서영상 과장은 “국립수산과학원이 1921년부터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해양관측조사의 인프라 개방으로 해양수산 관련 연구기관 및 대학들과의 공동연구를 추진해 세계 제일의 국가 해양관측망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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