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23일까지…월평균 700만원 보수

 국립수산과학원은 원양조업선에 승선해 과학조사를 수행할 ‘국제옵서버 요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채용기간은  9일부터 23일까지이며, 응시원서 등 관련 서류는 국립수산과학원 자원관리과 국제옵서버운영실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로 가능하다. 우편접수는 원서마감일인 23일 12시까지 도착분에 한한다.
신청자격 요건은 만 21세 이상의 수산 및 관련 2년제 대학 이상의 전공자로, 수산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소지하거나 1년 이상 어업활동에 종사한 사람이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또한 선박 승선 가능자, 그리고 영어로 의사소통 가능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 (www.nfrdi. re.kr, Home>알림마당>공지사항>채용정보)나 나라일터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2002년 이후 55명의 국제옵서버를 양성해 현재 22명이 활동하고 있다.
 국제옵서버 조사 활동은 원양조업국간의 위상제고와 의무수행 등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고, 수집한 어업정보는 다랑어, 이빨고기(메로) 등의 어획 쿼터 산정이나 조업 규제 등에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1982년 이후 UN해양법 발효 이후 전 세계 공해상의 수산자원의 보존 및 관리 등을 위해 옵서버를 활용한 과학조사와 어업활동 감시 업무를 강화하고 있으며, 남극해역은 보존 조치가 엄격하여 옵서버가 승선하지 않으면 조업이 불가능하다. 올해도 대서양 트롤선 및 저연승어선, 남극 저연승어선, 남극 크릴트롤어선, 다랑어 연승 및 선망어선에서 옵서버 활동하게 된다.

 선발된 국제옵서버 교육대상자들은 일정기간 교육 수료 후 역량평가를 통과하면 자격증을 부여받아 자유계약자(프리랜서)로 원양조업선에서 활동하게 되고, 1회 승선 시 약 3~6개월간 근무하게 되고, 본인이 원할 경우 연중근무도 가능하다.
주요 업무는 원양어업 조업 실태 및 어획 정보, 국제수산기구 규제 준수 여부 등의 자료 수집이고 일당 미화달러 210불(월평균 약 700만원)의 보수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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