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실용 위원장.

 
“2007년, 어촌지도기술사업소의 권유로 이 마을에 자율관리 공동체가 만들어 진 이후  여러 가지 변화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교육 및 선진지 견학으로 인해 주민의식이 바뀌고 자율관리 어업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공동체 운영에 협조가 잘 되기 시작했습니다” 
송실용 위원장(60)은 “공동체가 만들어진 이후 글자 그대로 자율적인 운동이 일어났고 이것이 오늘날 동화공동체를 지탱하는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계원들의 노력으로 상도 받았고 정부로부터 운영자금 지원을 받아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인프라를 깔 수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공동체가 이렇게 장미빛만은 아니라는 게 송위원장 생각이다. 우선 어촌에 젊은 인력이 갈수록 줄고 있고 공동체 운영에도 일할 사람이 없어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것.


송위원장은 “이런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된다면 어촌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 수 있다”며 “정부가 귀어귀촌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어촌을 떠났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노력하는 공동체는 지속적으로 육성사업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의 배려가 필요하다”며 “자율관리가 어촌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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