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남상욱)은 14일 오전 양양국제공항내에 신축한 양양 고정익 항공기 격납고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양양 고정익 항공기 격납고는 2012년 3월 착공하여 양양군 손양면 동호리 양양국제공항내 27,225㎡부지에 총 사업비 59억원을 들여 건립되었으며, 해양경찰청에서 도입한 고정익 항공기(CN-235) 2대가 배치되어 울릉ㆍ독도 및 대화퇴 어장 등 동해안 광역권 항공순찰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김포, 여수, 제주항공대에 고정익 항공기를 배치하여 불법중국어선 단속 및 항공순찰 등으로 운용하였으나, 최근들어 북한수역으로 입어하는 중국어선이 늘어나고 일본 순시선의 독도해역 출현이 잦아지는 등 동해안 해상치안수요가 증가하여 고정익 항공기를 배치하게 되었다.

 동해지방해경청 항공단 관계자는 “고정익 항공기 배치를 통해 향후 조난선박발생 및 실종자 발생시 신속한 대응과 정밀한 수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