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애마을 새로운 역사 만들어 나갈 것”

 
“자기 돈 내고 어촌 체험기반을 만드는 소박하고 화끈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입니다. 동해안의 3대 미항으로 꼽히는 남애항에 있는 우리 어촌체험마을은 바다와 고향을 지키는 사람이 가장 큰 밑천입니다”
유종태 위원장은 그 동안 축적된 어촌체험 마을 노하우와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오징어 먹물체험, 홍합 목걸이 만들기 체험, 항내 가두리낚시체험 등 다른 마을이 따라 올 수 없는 32가지 어촌특화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육상 맨손잡이 상설체험장 운영 등 특유의 체험시설과 문어 가자미 오징어 숭어 전어의 스토리텔링을 개발해 차별화된 어촌체험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했다.
강원도 어촌관광연구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그는 어촌관광에 대한 마인드가 분명하다. 그는 자발적 어촌체험 조직을 구성하고 그룹 컨설턴트 초빙으로 전문가 지원아래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또 체험객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체험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마인드로 지속적으로 회원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특히 어촌계와 불편한 관계에 있던 스쿠버샵과 분쟁 해소 및 협력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어촌 주민과 스쿠버샵의 자원을 공유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지난 9월 어촌체험마을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한 사업계획 수정을 전제로 바닷속체험마을시범사업마을로 선정됐습니다.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경우 남애어촌체험마을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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