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산업을 주도하는 공동체를 만들겠다"

 
지난 2011년부터 하전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권영주(55) 위원장은 현재 하전공동체 뿐만 아니라 전북도 EEZ 피해대책 위원회, 고창군 수산조정위원회 등 여러방면에서 고창군의 바다를 살피고 있다.

위원장을 맡기 전 고창군 수협 대의원을 역임하기도 했던 그는 "하전공동체를 전국 최고가는 선진 공동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취임 후 적극적으로 정부 지원 사업을 이끌어 내 공동체의 힘만으론 어려웠던 공유수면 정화 사업 및 어장 환경개선사업, 체험장을 찾는 체험객들의 편의 시설 개선 등을 해결해 나갔다.

공동체 회원들과의 심리적 거리감을 가깝게 하기 위해, 현장에서 솔선수범하는 동시에 친근한 농담 등을 나눴고 그 결과 회원들 모두 호형호제하는 공동체를 구성했다.

공동체의 결손력과 정부의 꾸준한 지원을 이끌어낸 권 위원장은 하전공동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의 1차산업인 바지락 생산과 2차산업인 바지락 가공 및 유통 뿐만 이날 3차산업인 갯벌체험마을을 융합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는 "기존의 하전공동체에 1,2,3차 산업을 융합한다면 서로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고창지역과 하전공동체의 동반 성장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이 없는 지평선 같이 하전공동체 또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 말하는 그의 열정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정>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