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어촌사랑운동 확산을 위해 소그룹 도시-어촌 자매결연을 개최하며 어촌 알리기에 나섰다.

수협은 지난달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일반인들 가운데 4인 이상 8인 이하의 소그룹을 구성해 신청한 17개팀을 최종 선정하고 지난 27일·28일 자매결연 활동을 지원했다.

대학생, 가정주부, 친구 등으로 구성된 이들 소그룹 가운데 8개팀은 남애2리 어촌계, 9개팀은 선진어촌계와 자매결연을 맺고 어촌체험활동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협은 이들 그룹이 자매결연 활동을 하면서 사용한 어촌체험비, 숙박비, 식비 등의 경비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 체험이 끝난 뒤 어촌사랑 홈페이지(http://cafe.naver.com/suhyuplove)에 후기를 남기면 우수 등록자 30명을 선정해 수산물 등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협관계자는 “많은 도시민들이 우리 어촌을 많이 방문 할 수 있도록 소그룹 자매결연을 준비해왔다”면서 “어촌방문이 활성화 돼 어촌경제 또한 살아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시어촌교류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8일·19일 이틀에 걸쳐 이번에 실시된 두 곳의 어촌계를 23개팀이 추가로 방문해 자매결연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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