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새우 미끼 포획의 합법화를 위해 힘 쓸 것”

 
공동체를 설립한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통영소형외줄낚시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안헌일(72)위헌장은 지난 1989년부터 낚시어업을 하고 있는 26년의 베테랑 낚시꾼이자, 공동체 설립자이다. 낚시어업에 새 숨을 불어넣기 위해 위원장을 맡은 그는 “활새우 미끼 포획의 합법화를 위해 힘 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람과 바다는 서로 상부상조하는 관계라는 생각을 지닌 안 위원장은 지난 10여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바다와 어민을 생각하고 있다. 당포해전 때 선조들이 지키던 통영 앞바다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안 위원장은 “매년 바다 정화작업을 통해 과거 그대로의 바다를 유지하기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줄낚시공동체는 활새우 미끼 해결이 최우선이다. 미끼해결과 공동체 발전과는 밀접한 관계이다. 따라서 빠른 시일내에 정부측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위원장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2005년도 공동체를 설립해 시·도·수자원·해양수산부 관련 부서에 수십차례 건의 및 진정했으나, 매번 어렵다는 답변뿐"이라면서 "정부가 어민을 위한 행정을 펼친다고 했지만 현지실정을 직접 확인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정부가 친환경어법관 관련한 정책의 미흡한 부분이 개선해 어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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