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 수산환경부, FAO로부터 기술적 지원받아

 
적도 국가 기니가 어업 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해 세계식량농업기구(FAO)와 함께 공동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FAO는 기니 수산환경부가 FAO로부터 기술적인 지원을 받아 기니 적도 해역에서의 어족 자원에 관한 과학적 데이터를 수집 및 생산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에 돌입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기니 정부는 FAO와 공동으로 프로젝트에 총 400만 달러를 투입, 4년에 걸쳐 진행하면서 비오코 섬, 에노본 섬 등의 기니 적도 해역 전체를 탐사하게 된다.

프로젝트의 중기 및 단기 목표는 국제 시장 및 적도 기니 지역 시장에 고품질의 어류를 공급하고 어업 증진을 통해 지역 어민의 고용 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니 수산환경부 크레센시오 카스타뇨 장관은 “어업은 2020년까지 기니의 사회경제적인 개발을 위한 큰 대들보”라면서 “이 프로젝트는 식품 안전과 새로운 직업 창출, 그리고 인적 자원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FAO는 그동안 수많은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어족 자원을 포함한 천연 자원의 사용을 통한 식량 및 영양분의 공급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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