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WCPFC 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

 
중서부 및 북태평양의 날개다랑어 어족 자원량이 조만간 국제적으로 관리될 전망이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렸던 제10회 중서태평양수산위원회(WCPFC)의 북소위원회에서 날개다랑어에 관한 새로운 보전 관리 방안이 승인됐다.

이번에 승인된 새 보전 관리 방안은 오는 12월에 개최되는 WCPFC 총회에서 정식 채택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WCPFC 북소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북태평양 날개다랑어 자원은 현재 ‘건전한 상태’로 확인됐으며, 어미날개다랑어(친어)의 어족 자원량이 14만톤 이하로 밑돌지 않도록 예방적인 차원에서 어업 관리를 실시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열렸던 WCPFC의 과학분과위에서는 마샬제도 해역을 포함한 중서부태평양 해역에서 눈다랑어의 어족 자원량이 초기 어족량의 16%에 불과하다는 연구 보고서를 내놓아 전 세계 원양 어업계에 충격을 안겨주었던 상황에서 WCPFC가 이번엔 날개다랑어의 어족 자원 관리에 나선 것이다. <구성엽 기자>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