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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들이 살기 위해 찾는 마을 만들겠다"
자율관리공동체를가다78/ 청평내수면공동체
공동체 결성 후 연소득 2,500만원에서 3,500만원으로 증가
2014년 09월 11일 (목) 19:57:38 배성호 ss2911@chol.com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서울에서 40분 밖에 걸리지 않는 이 마을은 대학생들의 멤버십트레이닝(MT) 장소로 많이 애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마을을 터전으로 청평내수면공동체는 지난 2010년 자율관리어업에 참여했다.

현재는 어선 16척과 21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청평내수면공동체는 200ha에 달하는 마을어장에 다슬기, 뱀장어, 쏘가리 등 약 20여종의 수산물을 어획해 판매하고 있다.

공동체 참여 전까지 청평내수면공동체는 생계유지에 급급한 나머지 무계획적인 조업으로 인한 남획이 횡횡했다. 또 어선접안 공간과 작업장이 협소했고 인접지역인 남양주, 양평 어촌계와 갈등이 심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청평내수면공동체는 자율관리어업 참여 후 의식개혁, 어장관리, 자원관리, 조업환경개선 등을 4대 추진 과제로 삼고 이를 실행해 옮겨 나갔다.

먼저 청평내수면공동체는 각종 간담회에 참석하고 선진공동체를 견학 후 이를 벤치마킹했다. 또 매월 1회 이상 김지용 위원장 주관하에 자율관리어업 의식교육을 진행했다.

또 자원조성을 위해서 다슬기 500만 마리와 뱀장어 5000마리를 마을 어장에 방류했다. 이와 함께 어획능력삭감 사업을 실시해 조업기간을 단축하고 매년 5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쏘가리의 어획을 금지 시켰다.

또한 조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내수면 어업 최초로 형망 스테인레스 추를 공동구매해 사용했고 형망 망대를 6m에서 4m로 축소해 조업량을 조절했다. 아울러 생산경비 절감을 위해  2싸이클 엔진을 4싸이클 친환경엔진으로 교체했고 이를 통해 30% 유류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청평내수면공동체는 공동체 참여 이전에 2500만원에 불과했던 소득이 지난해 3500만원으로 3년만에 1000만원이 증가하는 쾌거를 달성한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청평내수면공동체는 마을의 미래를 위해서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청평내수면공동체는 자원관리를 위해 매달 7일 이상 조업일수를 단축하고 다슬기, 뱀장어 등의 방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다슬기 산란시기인 봄과 가을에 다슬기 채집을 금지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청평내수면공동체는 공동구매·공동조업·공동판매 등을 강화해 생산경비를 절감하고 다슬기 특화상품개발, SNS 판매망 구축 등을 통해 부가가치 창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청평내수면공동체는 인군 시·군 어촌계와 협의회를 구성해 어업분쟁을 협의해 나가고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청평내수면공동체는 대성리가 젊은 사람들이 단순히 놀기 위해서 찾는 마을이 아닌 살기 위해서 찾는 마을로 거듭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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