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차관, 본지 대담서 밝혀
“인사는 각종 연고와 배경 떠나 능력위주로…”

김영석 해양수산부차관은 “최근 EU가 우리나라의 IUU 지정을 6개월 유보하는 등 우리 정부의 의지와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는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최종적인 예비 IUU 어업국 지정 해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이번 기회를 통해 책임 있는 조업국으로서의 위상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차관은 “인류의 공동자산인 수산자원의 고갈을 막고,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영위하기 위해 IUU어업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 며 이 같이 말했다.

수협중앙회 사업구조 개편에 대해서는 “국제적인 자본규제 강화 추세에 발맞추고 국제회계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신용사업을 분리하여 수협은행을 신설하는 등 지배구조 개편을 준비 중에 있다”며 “중앙회 경제사업 활성화와 협동조합 본연의 기능 강화를 위한 개편방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했다.

인사와 관련해서는 “인사는 장관의 철학과 인사운영 방향이 중요하다”면서도 “각종 연고와 배경을 떠나 일 잘하는 사람, 헌신하는 직원이 확실하게 자리를 잡는 조직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능력위주 인사를 강조했다.

 그는 특히 “문제에 대해 끝까지 물고 늘어지고, 해답을 찾기 위해 창조적으로 노력하는 직원들을 주요 보직으로 전진 배치하여 대우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직은 전문성 강화가 매우 필요한 반면, 협업 활성화를 위한 인사교류도 필요하므로 종합적 시각에서 접근하겠다”고 편향적 인사를 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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