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차태황)은 지난 12일 충남 태안군 남면 몽산포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과 어업인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파제등대 2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등대 설치는 몽산포항 어촌계의 숙원사업으로서 지난 2010년도에 수립된 ‘항로표지 중장기개발계획’에 따라 올해 예산이 반영돼 추진하게 됐다.

  몽산포항 방파제등대는 구간연장된 동방파제와 새롭게 구축된 서방파제(이안방파제)의 끝단에 오는 11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며, 등대 설치로 만조 및 농무 시 어선 등 소형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해상안전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산항만청 관계자는 “앞으로 선박의 입·출항이 빈번한 어항과 주요 항로상에 지속적으로 해사안전시설을 확충해 해양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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