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추도공동체 윤성구 위원장

 
지난 2009년 당시 61세 나이로 추도공동체 위원장을 맡은 윤성구(66) 위원장은 추도공동체가 올해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된 것은 기적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동체 회원들이 추도의 발전을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자율관리어업을 실시했고 이를 나라에서 인정해준 것이기 때문에 공동체 회원들이 이룩한 업적"이라며 회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윤 위원장은 추도공동체가 해삼섬조성을 계기로 해야할 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해삼섬조성으로 안정적인 수산물 생산이 가능해졌기에 앞으로는 관광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해 추도를 관광지로 조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추도는 통영 육지에서 12kg이나 떨어진 낙도이기는 하지만 펜션을 건설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서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마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윤 위원장은 "이번 최우수공동체 수상을 계기로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자율관리공동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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