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 치어 입식 부족으로 생산량 감소

 
송어가 생산량 감소로 값이 오르고 있다.

한국송어양식협회 오영택 회장은 “지난 2013년 초 치어의 질병 발생, 양식업자의 생산 포기, 수입 종묘의 감소 등의 이유로 입식량이 줄어 생육 기간이 20개월인 송어의 현재 산지 출하량이 감소,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송어 생산량(액)은 지난 4월 277톤(23억 216만 9,000원), 5월 312톤(25억 3,766만 7,000원)이었던 것이 6월엔 238톤(19억 7,090만 7000원)으로 대폭 줄어든 상황이다. 또 7월에 집계될 생산량도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지 출하 가격도 kg당 8,000원이었던 것이 지난 7월부터 kg당 1만원으로 뛰어 올랐다.

오영택 회장은 “오는 10월~11월까지는 이 같은 송어 품귀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도 1만원선대에서 유지될 듯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축제가 시작되는 12월의 생산량에 대해서 “12월에는 지난해 10월~11월에 입식, 출하되는 350g짜리 햇고기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축제 물량 공급에는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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