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한 눈에...외국인들에게 홍보 효과 기대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는 지난 8일 광양시 구봉산 전망대 홍보관에 공사와 광양항의 현황을 담은 홍보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홍보물에는 광양항의 일반 현황 및 주변 전경, 물동량 변화 추이, 화물처리 능력, 항만배후단지, 세계 주요 연결 항만, 교통망 등의 자세한 내용이 담겨 있다.

공사 측은 구봉산 전망대가 도심 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특히 컨테이너 부두를 비롯해 포스코 제철부두,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석유화학 관련 부두까지 광양항 전체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볼 수 있을 만큼 조망권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홍보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주말과 휴일에는 광양시에서 문화관광 해설사를 배치해 관광안내를 할 예정이다.

송정익 공사 마케팅팀 팀장은 “지난해 준공돼 지난달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구봉산 전망대는 벌써부터 평일 200여명, 주말 5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며 “광양항을 방문하는 선·화주, 포워더는 물론 외국 고객들에게 광양항을 알릴 수 있는 관광과 비즈니스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구봉산 홍보물 설치는 광양시가 공사와의 협업 강화 차원에서 홍보관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해 추진할 수 있었다. <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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