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신우철 완도군수 공식 취임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가 지난 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신 군수는 이 날 완도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희망완도'를 군정 목표로 제시했다.

신 군수는 군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소통의 화합행정 △활기찬 지역경제 △따뜻한 복지사회 △고품격 문화관광 △깨끗한 청정환경 등 다섯가지 방침을 제시했다.

신 군수는 “소통하고 화합하는 군정을 펼치기 위해 선거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 나가고 ‘군민 소통·화합위원회’를 만들어 군민 대화합을 이뤄내겠다”며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민의 삶 속으로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강화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신 군수는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희망 완도 실현을 위해 수산업을 중심으로 농·축산업을 동반 성장시키는 지역 융합형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며 “어려움에 처한 해조류, 전복, 광어 등 양식산업에 대해 생산,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활력화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 구수는 “완도복지재단과 행복기금을 만들어 아동, 여성, 장애우, 노인,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역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수산대학을 유치하고 품격 높은 문화·관광자원을 발굴해 500만 관광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 군수는 “슬로시티 청산도를 살아있는 환경박물관으로 육성해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만드는 한편, 장보고의 역사성을 살려 완도를 ‘국제 해상교류 네트워크 거점’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군수는 이 날 취임식을 마친 뒤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을 방문해 피서객 안전대책 및 관광객 맞이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배성호 기자>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