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의 미래는 6차 산업화의 성공에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중앙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김영근(54) 위원장은 "회원들이 어촌이라는 특성을 활용해서 어촌의 한계를 극복해 회원 모두가 함께 잘사는 부촌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빈매와 경쟁적인 체취를 통해 자원이 고갈되고 이 때문에 회원들 사이에 갈등이 생겨서 힘든 시기도 있었다"며 과거를 회상하면서 "하지만 이를 극복한 지금은 단단하게 결속됐고 이를 통해 마을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속적인 생산과 가공, 판매, 관광을 연계해 6차 산업화에 성공해야 어촌의 미래가 있다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관광지를 조성하고 낚시 등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낚시터를 만들어 방문객을 늘려야 한다"며 "또한 방문객들이 마을에서 생산되는 전복 등 수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회센터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자율관리어업연합회 전남동부권 이사를 맡고 있는 김 위원장은 "앞으로 중앙공동체 뿐만 아니라 전국 제1의 수산물 생산지인 전남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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