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공사 곤혹

0…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감사원 감사 결과 때문에 압수수색을 당했음에도 차분히 대응하는 모습.

 지난달 26일 열린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정몽준 후보는  “박원순 후보가 자랑하는 친환경 무상급식 식재료에서 잔류농약이 나왔고 가격도 비싸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면서 농약급식 의혹을 제기. 이에 공사는 같은 달 28일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하는 곤혹을 치르기도.

 하지만 공사는 올초 공사의 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농수산물을 구입하는 학교가 1300여개에서 40여개로 감소했을 때부터 이번 압수수색을 예상했다는 반응.

 공사 관계자는 “친환경유통센터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로 선거 직전 큰 폭풍이 몰아닥칠 것을 예상했다”며 “이제 선거도 끝났으니 잠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덤덤한 반응.

 한편, 올들어 센터를 이용하는 학교가 급감해 센터는 심각한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사의 고민은 깊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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