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양식장 운영과 굴 축제 개최로 새로운 소득 창출”

 
  지난해부터 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종현공동체 김학산 위원장은 마을동장을 두 차례나 맡는 등 종현마을을 위해 젊은 시절부터 헌신해 왔다.

  김 위원장은 현재 공동체가 공동으로 굴 양식장을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이틀간 공동체에서 굴 축제를 시범적으로 개최해 2000만원의 수익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굴 양식과 축제를 연계한 새로운 공동체 소득원 창출을 위해 안산시청에 시범사업을 신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김 위원장은 종현공동체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직거래 판매장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그는 “마을에서 생산되는 바지락, 동죽, 낙지 등을 회원들이 직접 판매해 수입을 늘릴 수 있도록 직거래 판매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세월호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이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그는 종현공동체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하고 있어 이번 사고 인한 슬픔이 더 크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단원구 내 중고등학생들이 어촌체험마을을 많이 방문했다”며 “이번에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학생들 중 우리 마을 방문객이 있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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