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도공동체 참게 5만 마리, 동자개 12만 마리 방류

 
  도비도내수면공동체가 잇달아 치어를 방류하며 내수면 어족 자원 증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충남 당진 도비도내수면공동체(위원장 최장훈)는 지난 2일 도비도지역 내수면에 당진시의 후원을 받아 어린 동자개 12만 마리를 방류했다. 도비도공동체는 지난달 29일에도 같은 지역에 충남도 수산연구소에 후원을 받아 어린 참게 5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도비도공동체는 올해 하반기에도 3~4차례에 걸쳐 참게, 대농갱이, 장어, 붕어 등을 방류하며 수산자원 증대에 나설 방침이다.
 
  당초 이번 행사에는 지역 초·중·고등학생이 함께 참여해 방류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세월호 사고로 학교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무산됐다.

  최장훈 도비도공동체 위원장은 “방류행사를 어린 학생들에게 수산자원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싶었지만 무산돼 아쉽지만 하반기에는 반드시 함께 방류할 계획”이라며 “올해 집중 방류를 통해 도비도내수면 수산자원을 풍족하게 만들어 회원들의 소득을 증대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비도공동체는 지난해에는 어린 붕어 40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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