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시에라리온 수역 조업어선 조사 중
동해어업관리단(단장 김태기) 조업감시센터는 지난달 23일 서부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수역에서 조업 중인 원양어선 J호에 대해 제1호 불법어업 경보를 발령했다.
조업감시센터는 J호의 VMS(어선위치추적장치) 항적 기록을 집중 감시한 결과, 부속선(카누)을 사용한 영해 내 불법조업이 의심돼 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에서는 현재 J호의 불법조업 여부를 조사 중에 있다.
J호는 본선과 30여 척의 부속선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부속선마다 3~4명의 선원이 승선해 외줄낚시로 고급어종인 능성어 및 민어류를 어획해 EU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우리 원양어선의 IUU어업(Illegal Unreported Unregulated. 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설립 된 조업감시센터는 국제적으로 문제가 있는 서부아프리카 원양 조업선을 집중 감시 중에 있다.
한편, 조업감시센터는 EU 및 미국의 불법어업국 지정 해소 및 원양어선의 MCS(감시·감독·통제) 체제 구축을 위해 더욱 더 적극적으로 감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배성호 기자>
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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