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적으로 사료 양 관리 등 정보 제공

나이지리아의 아프리카 메기산업업체 피시매스터가 아프리카 메기 양식업자들이 양식장을 더욱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최근 새롭게 개설했다.
이 웹사이트는 메기 양식업자들이 하루에 줘야 할 사료의 양과 배양 기간 중 적정한 무게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피시매스터 측에 따르면 양식업자들이 입력해야 할 정보는 치어의 평균 중량, 식장의 유형과 크기, 모양뿐이다. 이들 정보를 입력하면 프로그램이 자동적으로 사료의 양을 알려 준다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전 세계 어디에서든지 양식업자들이 각 양어장에서 소비되는 사료의 양과 입력된 어류 무게를 기초로 적정 판매 시기를 제공하고, 소비된 사료 양을 기록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하면 양식업자들이 사료 요구율(FCR)을 알 수 있고, 어류 사망률을 기록하며, 양식장 물의 교체 양과 시기, 방법까지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피시매스트 오군시너 대표는 "어류를 수중에 양식하면서 많은 일이 잘못될 수 있지만 관리 체계가 적절치 못하면 양식업자들은 4~6달이 지나서야 이를 알게 된다"면서, "이는 너무 늦은 시점이며, 양식업자들은 투자한 것보다 훨씬 적은 수익을 올리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 프로그램을 사용하려면 연간 32달러가 들며, 모든 아프리카 메기 양식업자들은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군시너 대표에 따르면 틸라피아와 잉어 프로그램도 개발해 가까운 시일 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웹사이트(www.fishunlimited.ng)를 방문해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된다.       <구성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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