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소득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할 활동 참여할 것"

 
  스스로를 내물치를 위해 태어난 남자라고 자부하는 김영준(53) 위원장은 내물치공동체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했다. 이런한 애정을 바탕으로 지난해 4월부터 공동체를 이끌기 시작한 김 위원장은 늘 머릿속에 보다 나은 자율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연구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자율관리어업 참여 후에 소득이 30% 증가했다"면서도 "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김 위원장은 지난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깨끗한 바다를 위해 현재 하고 있는 사업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사람들이 어촌을 떠나는 것도 문제지만 바다가 오염되어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떠나버리는 건 더 큰 문제"라며 앞으로도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위원장은 공동체가 외형적으로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동체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의식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내물치공동체는 작은 마을 어촌계에서 하나의 '단체'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의식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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