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영토 수호전진기지로 본격 개발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남광률)은 흑산도항 및 가거도 향리항을 서해남부 영해의 관리를 위한 핵심 거점 항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2월 흑산도항과 가거도 향리항의 국가관리 연안항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목포항만청에서는 영해관리를 위한 해양경찰 부두와 어업지도선 부두의 개발, 주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그간 연안항으로 개발돼 온 흑산도항에는 총 사업비 1265억 원을 투자해 해경부두와 어업지도선부두 360m, 선착장 100m,  파제제 100m와 더불어 노후 된 여객선터미널 재건축하고 산책로 등을 조성해 항만이용자 및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새로 개발되는 가거도 향리항은 총 사업비 3769억원을 투자해 방파제 860m, 해경부두 230m, 물양장 등을 조성해 황천 시 인접지역에서 조업 중인 선박의 피항지로 사용할 계획이다.

남광률 목포항만청장은 "우리청 관할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에 최선을 다해 항해선박의 안전을 확보해 섬지역 주민들의 생활이 개선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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