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산 웅도어촌계서 새해 첫 교육

  충청남도 수산관리소(소장 임매순)는 어업인 의식개혁을 위한 자율관리어업 확산교육을 새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 8일 서산시 웅도자율관리공동체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 스스로 지속가능한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어장관리, 자원관리, 경영개선, 질서유지 등에 어업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실천하는 운동이다.

  이날 교육은 서산시 웅도어촌계(계장 김종운)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달라지는 자율관리어업 규정 및 우수사례에 대한 홍보가 실시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어업인들은 자율관리어업의 조기정착을 위한 수산관리소의 적극적 지원과 우수공동체의 선진지 견학 등을 요청했다.

  도 수산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자율관리어업 현지교육은 공동체의 현안사항 및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자율관리어업이 발전될 수 있도록 어업인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산관리소는 자율관리어업 이외에도 관계기관과 연계해 ▲어업소득 향상을 위한 어업경영 컨설팅 ▲어촌현지에서 발생하는 어업분쟁의 조정 ▲수산업현장의 현안사항을 수렴·해결하기 위한 수산현장기술지원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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