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연구·교습어업 7개 과제 3억 1천만 원 확정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해양수산부 '2014년 연구·교습어업' 사업으로 7개 과제 3억 1천만 원 규모를 확정해 활발한 연구활동에 나선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확정된 과제는 지역 특화사업으로 어업인들이 현장에서 애로를 겪는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적으로 검증을 거쳐 기술을 보급하는 시험사업으로 매년 발굴된 과제를 2~3년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전남해양수과원은 올해 계속과제로 'UPOV 대비 돌김 적품종 선발(목포센터)', '키조개 흑진주 양식 산업화(장흥센터)', '참조기 우량친어 확보 및 종묘생산 기술개발(영광센터)'을 추진한다.

또 신규과제로 '가막만 새조개 인공종묘양식 시험(여수센터)', '은연어 연중 해수양식 시험(고흥센터)', '새꼬막 인공종묘 산업화 연구(강진센터)', '잇바디돌김의 육상채묘(해남센터)' 시험사업을 개시한다.

지난해에는 '해양미세조류 대량배양 속성배지개발(여수센터)', '황금송어 해수순치 양성시험(고흥센터)', '꼬막 인공종묘 산업화 및 중간육성단지 조성(강진센터)' 등 8개 과제를 수행하면서 개발된 특허와 기술을 어업인 현장에 이전, 산업화를 이뤄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인곤 전남해양수과원장은 "지속적인 양식산업 발전과 친환경 수산물의 원만한 공급을 위해 새 품종의 인공종묘 생산기술, 양식어장의 수질·저질 환경측정망 구축, 기후변화에 대응한 품종별 사양 메뉴얼 마련, 항병력 향상을 위한 면역물질 개발 등 양식어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필요한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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