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남 남해군 일출 명소는 갑오년 새해 소망을 기원하려고 새벽길을 달려온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우리나라 해맞이 명소로 알려진 해발 681m 남해 금산에는 12월 31일 오전부터 한해의 소원을 빌기 위해 많은 신도들과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몰렸다. 늦은 밤과 새해 이른 새벽에 남해 금산 복곡입구 진입로는 해맞이객들의 차량으로 진입이 어려워 큰 혼잡을 빚었다.

 금산 보리암과 봉수대에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수평선 구름 위로 첫해가 모습을 드러냈다. 새해가 떠오르자 가족단위 관광객들과 연인들은 박수를 치고 함성을 지르며 ‘청마의 해’ 갑오년을 반갑게 맞이하는 한편 가정의 행복과 개인의 소망을 염원했다.

  남해군은 1일 금산 8,000여명, 상주 망산 2,000여명, 가천다랭이 마을 1,000여명 등 남해군 일출명소에 해맞이객 1만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했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