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공모사업 선정돼 경주 감포항에 건립

 

 
 경상북도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60억원 규모의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FPC사업은 해수부 발족과 함께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핵심 사업으로 지난 10월 공모해 대학교수, 전문기관 등 전문 평가단을 구성, 공개평가 및 현장심사를 거쳐 지난 18일 최종 경북도 경주시수협으로 사업자가 선정됐다.  
  
 올해부터 2015년까지 2년간에 걸쳐 경주시 감포항에 저온처리 시스템을 갖춘 작업장과 냉장·냉동 및 제빙시설, HACCP 시설 갖춘 가공공장과 수산물 유통시설이 건립된다.
 
 FPC가 준공되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오징어, 가자미, 복어, 청어 등의 가공제품 생산 및 유통단계 축소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 등으로 창출되는 부가가치가 어업인에게 환원돼 어업인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될 전망이다.
 
 이두환 경상북도 동해안발전추진단장은 "그동안 단계별 평가에 대비한 전략적 대응에 나선 결과 FPC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며 "경북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소비자의 식탁까지 안전하고 저렴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수산물유통 관련 기반 구축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