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김태기)은 부산시 강서구 천성동 천성항의 개발사업을 오는 10일 착수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기간은 5년으로 420억원을 투입해 방파제 360m, 물양장 320m, 친수호안 561m 등이 시설된다.
  특히, 방파제는 곡선형으로 계획해 미항조성 효과를 부각시켰고 항내수질오염이 최소화 되도록 설계됐다.
  또한, 방재 및 친수기능을 겸할 수 있는 호안 배후부지를 포함하여 어업 활동 지원 및 주민 이용 편익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약 1만5000평의 배후부지를 확보토록 계획했다.
  천성항은 2008년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된 후 지난해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금년 환경영향평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난 9월 개발 계획을 확정·고시한 바 있다.
  천성항이 완공되면 인근 거가대교와 연계, 부산시와 거제도 경남권을 연결하는 교두보로써 역할이 기대되고 있으며, 어선 약 500여척이 안전하게 항을 이용할 수 있어 친수 관광어항으로 관광객 유치 등 지역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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