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말까지 200마리 포획 예상


  지리산 자락을 휘감아 흐르는 청정 하천 섬진강에 올해도 어김없이 수 생태계의 보고인 어미연어가 돌아오고 있다.

  전남섬진강어류생태관은 지난 10월 17일부터 섬진강에 회귀하기 시작한 연어를 지난 14일까지 158마리를 포획했고 오는 11월 말까지 200마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섬진강생태관은 이들 회귀 어미연어의 연령과 성 성숙도를 조사하고 수정란 부화를 통해 섬진강 수계의 연어자원을 증강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미 어미연어 158마리에서 수정란 7만 개를 생산해 생태관 종보존동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총 67만 개의 수정란 및 발안란을 양성해 2014년 2월 중 '제17회 섬진강 어린연어 방류행사'를 통해 6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최연수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 섬진강 연어의 산업화, 관광자원화 등 통해 연어의 산업적 가치를 증대시켜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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