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 작품인지


O…해양수산부 홍보담당관실이 소속ㆍ산하기관에 보도자료 배포 전 사전 통지를 보낸 것이 뒤 늦게 밝혀져 곤혹을 치루기도. 


 해양수산부는 부 출범 초기인 지난 3월23일 “소속 및 산하기관과의 정보공유가 미흡하고, 우리부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일부 보도자료의 내용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며 “해수부 홍보담당관실은 소속ㆍ산하기관에 ‘해양수산부 또는 국가전반에 관련된 보도자료’의 경우  배포 1일전 보도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부 또는 국가전반에 관련된 보도자료’의 경우, 배포 1일전 보도자료 제목만 사전 통지해 달라고 지난 4월24일 협조 요청을 한 바 있다”며 “단순히 정보 공유차원에서 협조 요청한 것일 뿐 보도 통제는 아니다”고 해명.

그러면서 “이는 우리부가 직접적으로 관련된 소속ㆍ산하기관의 홍보사항에 대한 정보 공유차원에서 취해진 조치로 모 신문이 보도한 ‘언론보도 통제, 신 보도지침’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설명.


그러나 어쨌든 소속 ·산하기관의 보도 자료를 자율에 맡기지 않고 본부가 통제하겠다는 것은 지금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라는 시각이 많아 해양수산부는 이래저래 구설수에 오를 수밖에 없을 듯. 게다가 국감을 앞두고 이런 일이 밝혀짐으로써 국감에서도 상당한 곤혹을 치룰 것으로 예상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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