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FTA 대비 전략구상 예정

 
    지난달 7일 한중FTA 1단계 협상이 완료되며 국내 수산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수협중앙회 이종구 회장이 중국 수산물 생산현장과 소비시장을 직접 찾아 해법 모색에 나섰다.
  수협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현지 수산물 소비시장과 생산현장을 위한 조사단을 파견했다.
  이종구 회장을 비롯한 수협 조사단은 요녕성의 대련, 산동성의 청도ㆍ연태ㆍ위해 등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수산물 생산가공 지역과 그리고 주요 수산물 소비거점인 상해 등을 방문했다.   
  수협은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거대 중국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한중FTA를 국내 수산업 발전의 기회로 삼기 위한 전략을 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협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현장조사는 중국 수산업의 위치를 확인하고 품질, 가격 경쟁력, 수출 잠재력을 진단함으로써 앞으로 우리나라 수산업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는 것”과 “대 중국 수산물 수출확대를 기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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