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해양보호구역대회…민?관 협력관리모델 모색

  해양수산부는 10일부터 이틀 동안 대전 레전드 호텔에서 제6회 해양보호구역대회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는 보전가치가 높은 해양보호구역의 관리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관련 기관, 지방자치단체, 지역 주민등과 공유해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보호구역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거나 해양경관이 수려한 지역, 해양생물의 서식지·산란지로 이용되는 지역,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곳 등이다. 현재 국내에는 해양생태계 보고인 오륙도 주변해역, 철새 도래지인 순천만 갯벌 습지보호지역, 람사르 등록습지인 국내 최대 규모의 고창?부안 갯벌 습지보호지역 등 총 18곳이 지정돼 있다.

  이번 행사는 10일 오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생태관광 우수사례 기조강연, 해양보호구역 관리 사례발표 경연대회 등이 이어지고 ‘살기 좋은 해양보호구역 만들기’ ‘해양보호구역 관리개선’ ‘NGO등 참여하는 지역네트워크 회의’ 등 주제별 분임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11일 오전에는 분임토론 결과를 발표 및 해양보호구역 관리 우수사례 시상식과 함께 2014년 개최지 선정 등이 이어졌다.   

  윤분도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자체의 해양보호구역 보전 관리 역량이 한 단계 발전되고 해양보호구역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지자체 및 지역주민에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보호구역 센터(http://mpa.koem.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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