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재단, 한글날 맞아 베트남에서 한식 특강 개최 -

  한식재단이 한글날을 맞아 10월 8일부터 10월 9일까지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대학교에서 한식을 주제로 한 한국어 특강 ‘Learning & Running 한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베트남에서 불고 있는 한류 문화 및 한국어 교육을 통해 한식에 대한 베트남인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이번 특강은 숙명여대 한국문화교류원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하노이대학교 한국어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1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9일에는 한식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Running 섹션이 진행됐으며 이 섹션에서는 한식 이름 찾기, 한식 이름 쓰기, 한식 만들기 등 한식과 관련해 학생들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한식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한식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이번 특강에 참가하는 교육생들에게는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표기되어 있는 한식 강의 자료집과 함께 한식 미니 레시피 북이 제공됐으며, 특강을 모두 마친 후에는 한식 메뉴로 구성된 식사 시간도 가졌다.

  한식재단 김홍우 사무총장은 “현재 베트남에는 드라마에서 시작한 한류가 K-POP으로 이어지면서, 베트남 내 13개 대학의 약 2천여 명의 학생들이 한국과 관련된 전공 공부를 하고 있다”며, “한식재단은 베트남 학생들의 이 열기를 이어나갈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여, 베트남 내 한국과 한식의 예비 우호군들을 지원하고 한식을 통한 진정한 한류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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