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산생물질병 진단 체계 구축을 위해 국내 관련 전문가들이 부산에 모인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오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부산 해운데 노보텔엠배서더 호텔에서 국가 및 지자체 등의 유관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하는 수산생물질병의 효율적인 진단체계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국가기관을 비롯한 지자체 및 수산질병관리원 등 다양한 유관기관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일류 진단체계 도약 ▲수산생물 진단체계 활성화 및 제도에 대해, 상호 협력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다.

 첫째 날은 ‘세계 일류 진단체계 도약’이라는 주제로 국내 수산생물의 방역 뿐 아니라 ▲가축전염병의 무병화 ▲농작물 질병의 진단 ▲수·출입 수산생물의 검역검사 등 국내 농축산물과 수·출입 수산생물의 진단법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수산생물질병의 진단법에 대한 심도 있는 분임토의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사)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에서 ‘수산생물 진단체계 활성화 및 제도 개선’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수산질병관리원 운영 및 개선방안을 소개한다.

   또한, 2013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제주해양수산연구원은 수산생물 진단 등 지자체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산과학원 박명애 수산생물방역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수산생물 방역 및 진단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고 국내 수산생물 질병 진단체계가 선진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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