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절차 마무리 이달말까지 발기인 모집
10월 8일경 발기인대회 개최 예정

 
 70만 수산인을 포함한 수산업 전후방 연관산업의 융복합화를 위해 汎수산계 단체들이 추진 중인 연합단체 구성이 본격화 됐다.
 대한민국수산산업총연합회(이하 한수총) 설립 준비위원회(위원장 이종구 수협중앙회장)는 이달안으로 수산산업 연관단체를 대상으로 설립 발기인을 모집하기로 했다.
 수산관련 전후방산업 단체와 대학, 연구기관등 17개 단체로 구성된 한수총 설립 준비위원회는 지난 8월 29일 첫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이달 초까지 두차례에 걸친 실무회의를 통해 한수총 운영계획 및 정관안 등을 확정 짓고 발기인을 모집, 오는 10월 중 발기인 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설립발기인 자격은 수산산업 연관단체의 대표자이며, 한수총 설립 준비위원회는 9월말까지 참여 희망단체를 대상으로 동의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한수총은 출범 후 ▲수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및 교육 활동 ▲연관산업간 유대강화 및 정보공유 ▲수산산업 위상 제고 ▲대정부 및 국회 통합창구 역할 수행 등 주요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한수총은 박근혜 정부의 ‘수산의 미래 산업화’ 국정과제 채택을 계기로 수산업을 제6차 수산산업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키자는 수산인들의 의지를 담아 본격 추진됐다.
 특히 그 동안 학계와 산업계 안팎에서는 수산업 발전을 위해 연관단체들을 통합 대변할 기구를 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장영수 부경대 수산과학대학장은 “생산산업으로서 수산업, 장비 중심인 후방산업, 서비스 중심인 전방산업 등 3박자를 갖춘 수산산업으로 통합돼 융복합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수산산업총연합회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수산의 미래 산업화’를 국정과제로 제시한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기존의 수산업을 ‘수산산업’으로 새롭게 위상을 정립해 국가경제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한수총 준비위원회에는 ▲부산공동어시장 ▲수협중앙회 ▲전국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수산무역협회 ▲한국수산물유통가공협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한국수산회 ▲한국어촌어항협회 ▲한국원양산업협회 ▲한국조리사회중앙회 등 전국단위 유력 수산산업 관련 단체와 ▲부경대학교 ▲한국수산경영학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학술 연구 단체 등 1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상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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